[여유가 있는 공간]/공감하며 좋은글

사람을 보는 아홉가지 지혜

현정 (炫貞) 2007. 11. 3. 22:36
 
 
 
 
사람을 보는 아홉가지 지혜
 
공자는 말했다.

"
무릇 사람의 마음은 험하기가 산천보다 더하고
,
알기는 하늘보다 더 어려운 것이다
.

하늘에는 그래도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사계절과

아침, 저녁의 구별이 있지만
,
사람은 꾸미는 얼굴과 깊은 감정 때문에 알기가 어렵다
.

외모는 진실한 듯하면서도 마음은 교활한 사람이 있고
,
겉은 어른다운 듯하면서도 속은 못된 사람이 있으며
,
겉은 원만한 듯하면서도 속은 강직한 사람이 있고
,
겉은 건실한 듯하면서도 속은 나태한 사람이 있으며
,
겉은 너그러운 듯하면서도 속은 조급한 사람이 있다
.

또한 의로 나아가기를 목마른 사람이 물을 찾듯 하는 사람은

의를 버리기도 뜨거운 불을 피하듯 한다
.

그러므로 군자는 사람을 쓸 때에

1.
먼 곳에 심부름을 시켜 그 충성을 보고
,
2.
가까이 두고 써서 그 공경을 보며
,
3.
번거로운 일을 시켜 그 재능을 보고
,
4.
뜻밖의 질문을 던져 그 지혜를 보며
,
5.
급한 약속을 하여 그 신용을 보고
,
6.
재물을 맡겨 그 어짐을 보며
,
7.
위급한 일을 알리어 그 절개를 보고
,
8.
술에 취하게 하여 그 절도를 보며
,
9.
남녀를 섞여 있게 하여 그 이성에 대한 자세를 보는 것이니
,

이 아홉가지 결과를 종합해서 놓고 보면

사람을 알아볼 수 있게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