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는 항상 서로 마주보는 거울과 같은 거래요. 내가 웃고 있으면 상대방도 웃고 내가 찡그리면 상대방도 찡그린대요. 부부는 평행선과 같아야 한대요. 그래야 평생 같이갈수 있으니까요. 부부의 도를 지키고 평생을 반려자로 여기며 살아가야 한대요. 그런데 또 반대래요. 등돌리면 남이래요. 그래서 촌수가 없대요. 얼마나 소중한... 이 세상에 딱 한 사람... 둘도 아니고 딱 한사람... 부부는 반쪽과 반쪽의 만남이래요. 부부는 마음에 들었다 안들었다 하는 사이래요. 부부는 벽에 걸린 두 꽃장식과 같이 편안하게 각자의 색채와 모양을 하고 부부는 한쪽 발묶고 같이 걷는대요. 같이 하나 둘, 하나 둘하며 같이 걷는대요. 부부는 흔적을 같이 남긴대요. 자식이라는 흔적을 이 세상에 남기고 간대요. 부부는 닮아간대요. 같이 늘 바라보니 닮아간대요. 이 세상 떠날 때 혼자 남을 반쪽을 보며 아쉬워한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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