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익한 상식들]/생활의 지혜

여름철 악취의 주범 발 냄새를 제거하라!

현정 (炫貞) 2007. 8. 15. 17:45
여름철 악취의 주범 발 냄새를 제거하라!
여름철 악취의 주범 발 냄새를 제거하라!

모처럼 삼겹살에 소주라도 한잔 하고 싶은 날. 하지만 신발을 벗고 앉는 자리라는 소리에 지레 겁을 먹고 포기하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발 냄새 때문. 스타킹을 자주 싣는 여성들도 발 냄새는 심각한 고민거리 중 하나다. 발 냄새를 잡고 시원하고 당당하게 여름을 나보자.

발 냄새의 원인은 바로 ‘땀’이다. 답답한 신발을 신고 있으면 자연스럽게 땀이 많아진다. 통풍이 잘 안 되다 보니 양말, 신발, 발가락 사이 등에 땀이 차게 되고, 그 결과 박테리아가 증식하면서 이소발레릭산이라는 물질을 발생시켜 악취가 나게 되는 것. 따라서 땀을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발 냄새의 정도도 달라진다.


1_ 무조건 자주 씻기
발 냄새의 원인이 땀이기 때문에 씻는 것이 가장 좋은 냄새 제거 방법이다. 병원이나 약국 등에서 판매하는 살균제가 포함된 비누를 사용하면 효과가 더욱 크다. 발을 씻은 후에는 관리도 중요하다. 마른 수건으로 물기를 완벽히 닦은 후 드라이어나 선풍기 등을 이용해 발가락 사이사이를 잘 말린다. 파우더를 바른 후 탈취 스프레이를 뿌려주면 효과가 더욱 좋다.


2_ 매일 2~3회 마사지하기
피부의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마사지를 자주 하는 것이 좋다. 발을 흐르는 찬물에 잠시 담갔다가 거친 손발톱용 솔이나 필링 브러시 등으로 마사지한다. 매일 반복하는 것이 좋다.


3_ 녹차에 발을 담가라
녹차는 발 냄새뿐 아니라 무좀에도 효과가 좋다. 녹차를 진하게 우린 물에 발을 담그면 살균작용을 하는 성분이 냄새를 제거하고 무좀균의 증식도 막는다. 식초를 한두 방울 섞거나 티백으로 발가락 사이를 문질러주는 것도 좋다.


4_ 생강을 이용하기
발 냄새 제거에 효과적인 민간요법 중 하나가 바로 생강. 생강을 잘 갈아 30분 정도 발가락 사이사이에 붙여두면 냄새가 사라진다.


5_ 양말과 신발을 깨끗이 유지
발뿐만 아니라 양말과 신발의 청결도 매우 중요하다. 양말은 반드시 면으로 된 것을 신도록 하고 세탁시에도 살균효과가 있는 세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세탁 후에는 뒤집어서 햇볕에 잘 말린다. 신발은 세 켤레 이상 교대로 신고, 한번 신은 신발은 안쪽을 알코올로 잘 닦아 그늘에서 말린다. 운동화를 빨 때는 식초 몇 방울을 떨어뜨리는 것도 좋다.


tip  발 냄새 제거 민간요법 홍차 족욕

아무리 양말을 자주 갈아 신어도, 신발을 바꿔 보아도 발 냄새가 사라지지 않을 때는 홍차를 이용해보는 것도 좋다. 홍차에는 타닌산이라는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는데 타닌산은 땀, 수분을 잘 흡수하는 수렴작용을 하므로 발 냄새 제거에 효과가 있다. 홍차를 한 주전자 끓인 뒤 대야에 담아 식힌 다음 발을 10분 정도 담갔다가 비누와 물로 깨끗이 씻어주면 효과를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