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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목련꽃 그늘 아래서

현정 (炫貞) 2007. 8. 15. 13:56

 

 

 

 

 
 

목련꽃 그늘 아래서 베르테르의 편질 읽노라.

구름꽃 피는 언덕에서  피리를 부노라.


아 ~멀리 떠나와 이름 없는  항구에서 배를 타노라.

돌아온 4월은  생명의 등불을 밝혀 둔다.


빛나는 꿈의 계절아  눈물어린 무지개 계절아!

목련꽃 그늘 아래서 긴 사연의 편질 쓰노라.


클로버 피는 언덕에서 휘파람 부노라.

아~~ 멀리 떠나와 깊은 산골 나무 아래서 별을 보노라.


돌아온 4월은 생명의 등불을 밝혀 든다.

빛나는 꿈의 계절아 눈물어린 무지개 계절아 !

- 박목월님 -

 

 

         

 
 

출처 : 꿈을 잊지 아니한 사람은...
글쓴이 : 루시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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