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익한 상식들]/생활의 지혜

[스크랩] 여러가지 생활정보

현정 (炫貞) 2007. 4. 21. 23:07
아차차차! 이게 왠일인가? 니트며 부츠며 쭈글쭈글 한 것이 아닌가?
그럴 때에는 어떻게.. 에디터의 생활노하우 공개!


★ 가죽 점퍼에 주름이 자글자글
→ 가죽 전용 세제로 닦은 다음 다림질


가죽 점퍼에 생긴 주름도 다림질로 펼 수 있다.
단, 다림질하기 전에 가죽 전용 크림을 발라 가죽을 먼저 부드럽게 할것.
다림질을 할 때는 수건을 덮고 최대한 낮은 온도로 꾹꾹 눌러가며 한다. 가죽은 수분이 닿으면 더 주름이 생기므로 절대 스팀다리미는 사용하지 말 것.
아무렇게나 넣어두어 접혀진 가죽 가방 끈도 이렇게 하면 어느 정도 펼 수 있다.


☆ 가죽 재킷에 군데군데 곰팡이가 생겼다
→ 세탁소에 맡길 것


곰팡이는 스웨이드 소재에도 잘 생긴다.
집에 습기가 많아 하얗게 핀 곰팡이라면 세탁소에 드라이클리닝을 맡기면 제거할 수 있다. 하지만 검은 곰팡이나 밝은 색의 가죽이라면 곰팡이 색소가 옷에 깊숙이 침투한 상태라 곰팡이가 생겼던 얼룩은 남는다. 스웨이드도 마찬가지.
짙은 색 옷이라면 지우개로 지우고 솔로 털어내면 어느 정도 없앨 수 있다.
겨울에도 가습기 등으로 인해 곰팡이가 더 잘 생기니 보관하기 전에 마른걸레나 가죽 전용 세제로 닦아준다.


★ 걸어 보관했던 코트, 어깨와 밑자락에 주름이 생겼다
→ 스팀을 쏘인다


모직 코트처럼 털로 만든 소재에 잡힌 주름은 스팀을 쏘이면 펼 수 있다.
웬만한 주름은 걸어둔 상태로 스팀만 쏘여도 펴지지만, 쉽게 펴지지 않는 주름이라면 섬유 유연제를 뿌려서
옷감을 부드럽게 한 다음 스팀다리미로 다림질을 하면 좀 더 효과를 볼 수 있다.


☆ 검정색 코트, 목 둘레가 변색되었다
→ 염색하거나 그냥 입거나


단순히 먼지만 쌓인 것이라면 옷솔로 털어주거나 세탁을 하면 되지만, 이미 변색이 된 것이라면 염색을 하는 방법밖에 없다.
모직 소재의 반코트를 염색하는 비용은 3만5천~4만원 정도.
전체 염색만 가능하고, 색상도 검은색이나 감색만 된다.
옷의 변색은 먼지와 직사광선이 주된 원인이라 백열등이나 형광등 불빛 아래에 두어도 탈색이 된다. 짙은 색 옷일수록 장롱 안에 넣어둘 것.


★ 부츠 목이 찌그러졌다
→ 가죽 전용 세제를 고르게 발라 거꾸로 매달아둔다


가죽 점퍼와 마찬가지로 가죽 전용 크림을 발라 부드럽게 만든 다음 신발 안에 신문지를 뭉쳐 넣어 형태를 잡는다. 그러고 나서 햇볕에 거꾸로 매달아두면 따뜻한 바람에 왠만큼 형태가 되돌아올 것.
햇볕에 두는 대신 헤어 드라이어의 따뜻한 바람을 쏘여도 된다.


☆ 여우털 목도리, 털이 누웠다
→ 헤어린스를 스프레이로 뿌리고 건조


털목도리뿐 아니라 앙고라 소재도 마찬가지.
다른 옷에 눌려 털이 누워버렸다면 헤어린스를 스프레이에 담아 뿌린 다음 헤어 드라이어의 약한 바람으로 말린다.
이때 스프레이는 미세하게 분사되게 해서 한 군데만 집중적으로 뿌려지지 않게 해야 하고, 드라이어는 20cm 정도 떨어뜨려 천천히 말릴 것.


★ 옷에서 퀴퀴한 냄새가 난다
→ 섬유 탈취제를 뿌리거나 드럼세탁기 건조


퀴퀴한 냄새는 물세탁을 해야 없어진다.
그래서 드라이클리닝을 해야 하는 옷은 드라이클리닝을 해도 냄새가 완전히 없어지지 않는 것.
냄새나는 옷은 섬유 탈취제를 충분히 뿌린 다음 그늘에 두고 선풍기 바람으로 냄새를 날려버리는 것이 방법이다. 드럼세탁기에서 건조(낮은 온도로)를 해도 냄새가 거의 없어진다.
냄새는 흔히 묵은 옷에서 옷으로 옮겨지는 경우가 많으므로 오랫동안 입지 않은 옷은 버리거나 따로 보관해야 옷 전체로 냄새가 번지지 않는다.
                                              
소재별 세탁·건조법
 
땀으로 얼룩진 면 소재 흰 옷은 오랫동안 두면 누렇게 변한다. 이럴 땐 표백제를 넣어 빨거나 빨래 삶는 물에 소금 한 숟가락이나 레몬 껍질을 넣으면 표백 성분이 누런 때를 깨끗이 없애준다. 와이셔츠나 티셔츠의 옷깃과 소맷단, 양말 뒤꿈치 등의 찌든 때는 세탁기에 넣기 전 가루세제나 찌든 때 전용세재를 묻혀 애벌빨래한 후 세탁기에 넣어 울샴푸로 빨면 효과적.
 
니트 구입 후 두 번 정도 드라이클리닝을 맡기고 그 다음부터는 물세탁한다. 울 샴푸를 넣고 손으로 살살 주물러 세탁한 후 손으로 꾹꾹 눌러가며 물기를 짜내고 옷의 모양을 바로 잡는다. 말릴 때는 건조대나 발에 눕혀 바람이 잘 통하는 서늘한 곳에 널면 모양이 변하지 않는다.
 
데님 데님 종류만 모아 단추를 채우고 지퍼를 올려 세탁하면 탈색을 막을 수 있다. 탈수 시간은 30초에서 1분 정도가 적당하며 거꾸로 매달아 그늘에서 말리면 줄어드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속옷 미지근한 물에 울샴푸를 풀고 속옷을 넣어 손으로 주물러가며 빤다. 세탁기를 사용할 때는 세탁망에 넣어 30~40도 이하의 물에서 약한 물살로 빤다. 세탁 시간이 세탁과 헹굼, 탈수까지 5~6분을 넘기지 않도록! 색깔이 있는 속옷은 따로 분리해 세탁하고 그늘에서 말린다.
 
얼룩제거법
 
볼펜자국 얼룩 위에 천을 덧댄 후 얼룩 뒷면에서 알코올에 적신 가제나 타월로 두드리듯 닦아낸다. 알코올이 없을 때는 물파스로 두드리듯 닦아내면 지워진다.
 
과일즙 얼룩 위에 천을 대고 얼룩 뒷면에 식초나 50배의 물에 희석시킨 암모니아수를 가제에 묻혀 두드리듯 닦아낸 뒤 비눗물로 헹군다.
 
커피 가제나 타월에 탄산수를 묻혀 얼룩에 대고 두드린 다음 뜨거운 물수건으로 닦는다.
껌을 떼어낸 뒤 남아 있는 부분에 설탕 한 숟가락을 뿌려 비빈다. 오래되어 굳은 껌은 설탕을 위에 얹은 후 뜨거운 물을 조금 붓고 비벼 없앤다.
 
간장 무즙을 얼룩 위에 듬뿍 얹고 10분 후 물수건으로 닦아낸다.
 
김칫국물 얼룩이 묻은 곳에 양파즙을 발라 두고 하룻밤 지난 후 물로 헹군다.
 
토마토케첩 물로 얼룩을 대충 씻어낸 후 식초로 두드리듯 닦아내고 물로 헹군다.
 
사이다·콜라·주스 가제에 소금물을 묻혀 얼룩 부분을 두드리듯 닦아낸다. 오래된 얼룩은 약국에서 판매하는 글리세린을 물에 2배 희석해 닦아낸다.
 
새것처럼 넣어두는 철지난 옷·소품 보관법
 
면 소재 셔츠와 블라우스
주름이 생기지 않도록 옷걸이에 걸어서 보관한다.
옷걸이 하나에 여러 벌 겹쳐 걸 때는 소매를 앞으로 모아줘야 구김이 덜하다.
옷장에 걸 때는 햇빛이 덜 비치는 부직포 소재의 옷커버를 씌운 후 고리쪽 입구를 테이프로 한번 감아 먼지를 예방하고 탈색을 막아준다.
옷커버는 아래까지 모두 막혀 있고 고리쪽 입구가 좁은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원피스 그대로 옷걸이에 걸거나 허리 부분을 반으로 접어 건다.
접히는 부분 안쪽에 신문지를 넣으면 구김이 생기지 않고 습기를 흡수해 옷감이 상하지 않는다.
 
팬츠 정장팬츠는 주름의 모양을 살려 바지용 옷걸이에 걸어 보관한다.
이때 집게 자국이 남지 않도록 부직포나 천을 덧댄 후 허리선을 아래로 향하게 걸면 허리선의 무게 때문에 바지가 아래로 쳐져 잔주름이 생기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면 소재 팬츠나 데님팬츠는 엉덩이가 맞닿게 접은 다음 서랍 길이에 맞춰 한번 더 접는다.
이때 팬츠를 두개씩 겹쳐 접어 보관하면 무릎 부분이 눌리지 않는다.
 
니트 단추나 지퍼 등을 잠가 옷 모양을 잡아준 다음 양 소매를 앞으로 모으고 뒤로 한번 접어 서랍이나 박스에 보관한다.
비즈 등의 장식이 달린 옷은 접어서 서류봉투나 옷전용 커버에 넣어둔다. 상자에 넣을 경우 옷이 변색되지 않도록 종이상자를 이용하고, 상자 바닥과 위에 신문지를 깔고 옷 중간중간에 습자지를 끼워 넣으면 옷을 보송보송하게 보관할 수 있다.
 
신발 샌들은 마른 헝겊으로 잘 닦아 모양이 망가지거나 흠집이 생기지 않도록 개별 상자에 넣어 보관한다.
비오는 날이나 물놀이 갈 때 신었던 샌들은 가죽이 부드러워져 형태가 망가질 수 있으므로 신문지를 앞코 크기에 맞춰 뭉친 다음 신발 안에 넣는다.
스웨이드나 에나멜 소재의 신발은 흠집이 생기지 않도록 한 짝씩 헝겊이나 종이에 싼 다음 상자에 넣는다.
 
모자 · 가방 모자와 가방을 보관할 때는 안에 신문지를 넣어 모양을 잡아 준 다음 각각 보관백이나 개별 상자에 넣어 보관한다.
가죽 가방은 마른 수건으로 먼지를 털어내고 가죽전용클리너를 발라 그늘에 2~3시간 정도 말린 다음 보관백에 넣어야 광택과 소재가 변하지 않는다.
 
Bonus Tip
 
방충제는 옷장 위쪽에~ 옷장에 넣어두는 방충제에서 나오는 가스는 공기보다 무겁기 때문에 아래로 내려가면서 퍼진다. 옷장 아래쪽보다는 위쪽에 놓아두는 것이 효과적.
 
옷을 걸 때는 길이별로~ 길이별로 나눠 걸어야 옷을 걸고 남은 아래쪽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아래쪽 공간에는 수납 상자를 쌓아 철지난 옷을 보관한다.
 
소재별로 보관위치를 다르게~ 습기는 아래에서 위로 올라오므로 습기에 강한 마 소재는 가장 아래쪽에, 면과 합성섬유는 중간에, 실크 소재는 맨 위쪽에 넣어둔다. 통풍이 잘 되도록 여유 공간을 두고 수납한다.
 
출처 : 호미호미카페호미숙[시집속향기]황우석지지
글쓴이 : 호미호미카페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