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제나 타월에 탄산수를 묻혀 얼룩에 대고 두드린 다음 뜨거운 물수건으로 닦는다.
새것처럼 넣어두는 철지난 옷·소품 보관법
▼ 면 소재 셔츠와 블라우스
주름이 생기지 않도록 옷걸이에 걸어서 보관한다.
옷걸이 하나에 여러 벌 겹쳐 걸 때는 소매를 앞으로 모아줘야 구김이 덜하다.
옷장에 걸 때는 햇빛이 덜 비치는 부직포 소재의 옷커버를 씌운 후 고리쪽 입구를 테이프로 한번 감아 먼지를 예방하고 탈색을 막아준다.
옷커버는 아래까지 모두 막혀 있고 고리쪽 입구가 좁은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 원피스 그대로 옷걸이에 걸거나 허리 부분을 반으로 접어 건다.
접히는 부분 안쪽에 신문지를 넣으면 구김이 생기지 않고 습기를 흡수해 옷감이 상하지 않는다.
▼ 팬츠 정장팬츠는 주름의 모양을 살려 바지용 옷걸이에 걸어 보관한다.
이때 집게 자국이 남지 않도록 부직포나 천을 덧댄 후 허리선을 아래로 향하게 걸면 허리선의 무게 때문에 바지가 아래로 쳐져 잔주름이 생기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면 소재 팬츠나 데님팬츠는 엉덩이가 맞닿게 접은 다음 서랍 길이에 맞춰 한번 더 접는다.
이때 팬츠를 두개씩 겹쳐 접어 보관하면 무릎 부분이 눌리지 않는다.
▼ 니트 단추나 지퍼 등을 잠가 옷 모양을 잡아준 다음 양 소매를 앞으로 모으고 뒤로 한번 접어 서랍이나 박스에 보관한다.
비즈 등의 장식이 달린 옷은 접어서 서류봉투나 옷전용 커버에 넣어둔다. 상자에 넣을 경우 옷이 변색되지 않도록 종이상자를 이용하고, 상자 바닥과 위에 신문지를 깔고 옷 중간중간에 습자지를 끼워 넣으면 옷을 보송보송하게 보관할 수 있다.
▼ 신발 샌들은 마른 헝겊으로 잘 닦아 모양이 망가지거나 흠집이 생기지 않도록 개별 상자에 넣어 보관한다.
비오는 날이나 물놀이 갈 때 신었던 샌들은 가죽이 부드러워져 형태가 망가질 수 있으므로 신문지를 앞코 크기에 맞춰 뭉친 다음 신발 안에 넣는다.
스웨이드나 에나멜 소재의 신발은 흠집이 생기지 않도록 한 짝씩 헝겊이나 종이에 싼 다음 상자에 넣는다.
▼ 모자 · 가방 모자와 가방을 보관할 때는 안에 신문지를 넣어 모양을 잡아 준 다음 각각 보관백이나 개별 상자에 넣어 보관한다.
가죽 가방은 마른 수건으로 먼지를 털어내고 가죽전용클리너를 발라 그늘에 2~3시간 정도 말린 다음 보관백에 넣어야 광택과 소재가 변하지 않는다.
Bonus Tip
▼ 방충제는 옷장 위쪽에~ 옷장에 넣어두는 방충제에서 나오는 가스는 공기보다 무겁기 때문에 아래로 내려가면서 퍼진다. 옷장 아래쪽보다는 위쪽에 놓아두는 것이 효과적.
▼ 옷을 걸 때는 길이별로~ 길이별로 나눠 걸어야 옷을 걸고 남은 아래쪽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아래쪽 공간에는 수납 상자를 쌓아 철지난 옷을 보관한다.
▼ 소재별로 보관위치를 다르게~ 습기는 아래에서 위로 올라오므로 습기에 강한 마 소재는 가장 아래쪽에, 면과 합성섬유는 중간에, 실크 소재는 맨 위쪽에 넣어둔다. 통풍이 잘 되도록 여유 공간을 두고 수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