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익한 상식들]/생활의 지혜

[스크랩] `새 집 증후군` 효과적으로 없애기

현정 (炫貞) 2007. 4. 21. 22:36
실내 유해 물질을 일으키는 물질들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우리는 다양한 유해 물질에 노출되어 있다. 특히 집안 살림살이나 건축 내외장재로 인한 유해 물질은 심각한 상태. 과연 어떤 종류의 유해 물질이 있는지 알아본다.

1. 장판과 마룻바닥 접착제
장판은 그 자체에서 독성 기체가 뿜어져 나오는 경우가 많다. 특히 합성수지 바닥재는 발바닥에 닿으면 정전기를 일으켜 전자파와 비슷한 피해를 주므로 조심해야 한다. 흔히 자연 소재로 소개되고 있는 마룻바닥 역시 완전히 안전한 것은 아니다. 바닥재는 천연 소재이지만 이것을 바닥과 붙이기 위해 사용하는 접착제에서 방출되는 포름 알데히드의 양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2. 벽지의 포름 알데히드
우리가 집을 예쁘게 꾸미기 위해 사용하는 벽지 역시 수많은 유해 물질을 내뿜는 것 중 하나이다. 특히 요즘 많이 사용하는 실크 벽지는 일반 풀로 붙이는 것이 아니라 특수 본드 등을 이용해 시공을 하는데 여기에서 나오는 포름 알데히드 등의 성분이 기준치보다 2~4배 정도 많은 편. 뿐만 아니라 기본적으로 벽지 자체의 모양을 내기 위해 사용하는 잉크 광택제에서도 적지 않은 환경 호르몬이 방출되고 있다.

3. 패브릭에서 발생하는 유해 화학 물질
합성 가죽인 레자로 만든 소파는 휘발성 유기 화합물을 내뿜는다고 알려져 있다. 이에 비해 천 소파는 휘발성은 없지만 대신 잘 없어지지 않는 집먼지 진드기가 많아 알레르기성 비염이나 천식, 아토피 피부염 등과 같은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또한 소파를 만들기 위해 사용하는 각종 접착제에서도 유해 물질이 방출되기 때문에 새 패브릭을 구입하면 반드시 제대로 세탁을 하고 난 다음 충분히 환기를 시켜서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4. 가구를 만들 때 사용하는 접착제
새로 만든 가구에서는 그 특유의 가구 냄새가 나게 마련인데, 그 냄새 중 일부는 가구의 모양을 만들기 위해 사용한 가구 접착제에서 나는 냄새. 이것은 바닥 접착제와 마찬가지로 두통이나 불면증, 눈 자극을 일으키는 포름 알데히드와 휘발성 유기 화합물(VOC) 성분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갓 태어난 아이가 있는 방에는 절대 새 가구를 넣지 않는 것이 안전하다.


집 안 유해 물질을 없애는 생활 수칙

몸에 나쁜 것은 빨리 없애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아토피와 두통, 불면증 등을 일으키는 집안 유해 물질을 없애는 간단한 생활법.

1. 자주 환기를 시킨다
집을 지을 때 사용하는 단열 기능이 발전할수록 우리네 집은 환기가 더욱 어려워진다. 때문에 겨울에 새 집에 입주하는 사람들은 여름보다 훨씬 심각한 어지러움증이나 불면증에 시달리게 된다. 계속 문을 닫고 생활하면 오염된 실내 먼지가 밖으로 배출되지 못하고 집 안을 맴돌면서 비염이나 기관지염 등의 호흡기 질환도 일으킬 수 있으므로 계절에 관계없이 잦은 환기는 가장 간단한 방법으로 건강한 집을 만드는 비결이다.

2. 새 집 시공 후 광촉매를 도포한다
요즘 새로 시공하는 아파트에서 각광을 받고 있는 것이 바로 광촉매이다. 일단 집 안의 모든 내장재를 자연 친화적인 소재로 바꾸고 자주자주 환기를 시켜줄 수 있다면 더할 수 없이 좋지만,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수많은 경비가 소요된다. 또 이미 시공이 끝난 집의 경우에는 다시 되돌릴 수도 없는 일. 이런 경우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바로 광촉매 시공이다. 인체에 전혀 무해한 광촉매를 집 안 곳곳에, 패브릭에, 가구에 뿌려서 우리 몸에 유해한 균이나 냄새 등을 제거하면 수십 년이 지나도 그 효과가 지속되기 때문에 무척 유용한 방법이다.
출처 : 호미호미카페호미숙[시집속향기]황우석지지
글쓴이 : 호미호미카페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