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이 있는곳]/먹거리·웰빙음식

생선회 셋팅하기.

현정 (炫貞) 2007. 5. 16. 12:14

           생선회 셋팅하기.

 

 

이케즈쿠리'(生ke作ri) 라고 일본 사람들이
좋아 한다는 요리 방법입니다

좀 잔인한 요리 법이긴합니다만,잠시 동안 신경이
살아있어 아가미가 숨을 쉰답니다..

 

 
 

 

 

 

횟거리 장만을 자주하시면 마트서 요리용 깔개를
몇장 사다두면 아주 폼나게 장식할수있습니다

촘촘한 이중 채칼을 이용해서 무채를 밀어서
두어번 찬물에 행궈서 바구니에 물뻬기를 합니다

 

 

 


 

 

 


물이빠지면 무채를 아래에 깔고
모양을잡아 위 사진처럼 횟거리를  폼나게 올립니다

레몬이나 당근이 있으면 중간에 썰어올려도
충분이 모양새가 난답니다..

파세리 한 묶음만 있어도 회 접시가 멋찌게 폼이 난답니다

 

 

 


 

 

 

 

 

좀더 폼잡는다고 억지로 입을 벌리고
입에 찌하나 물릴려고 하다가 손꾸락 짤릴뻔했습니다...
한참을 살아 있더만요...


유명 칼잽이들께서는
포를 뜬후 수족관에 넣으면 살아서 수영을하고 다닌답니다...

 

 


 


 

 

 

 


가족 모임이나,접대가 잦으신 분께서는
한번 따라하기 해보세요
채칼 하나,무 한똥가리로 멋찌게 폼나게
고급 요리집처럼 셋팅할수 있습니다

 

 

 


 


 

 

 

 

생선회 위에 무채를 올리는 이유에 대한 글이있어
퍼왔습니다...참고하세요..

 

 

 

 

 


 

 

 

 

 

(펌)
선회는 왜 무채 위에 놓여 있을까 횟집에서 생선회를
주문하면 접시에 반드시 깔려 나오는 것이 하얀 무채이다.


무를 잘게 썰어 풍성하게 깔고 그 위에 생선회를 얹어놓는다.
무채는 왜 깔아놓을까. 회가 비싸기 때문에 양을 부풀리기
위해 접시 바닥에 두텁게 펼쳐두는 걸까. 아니면, 선도가 높은
것처럼 보이기 위해 깨끗하고 하얀 무채를 까는 걸까. 배추나
당근 채로 대신하면 안될까.


답부터 말하면 장식용이나 눈속임이 결코 아니며 다른 채소로
바꿔서도 안된다. 생선지방은 성인병을 예방하는 EPA와 뇌세포를
활성화시키는 DHA 등이 함유돼 있어 어느 식품보다 우수하다고
알려져 있다.

 

고도불포화 지방산인 EPA와 DHA는 우리 몸에 매우 좋은 영양소이다.
그러나 좋은 식품에도 역기능이 있기 마련.
생선지방은 산소와 궁합이 잘 맞아육류지방에 비해 산화가 무척 빠르고,
일단 산화하면 EPA와 DHA의 기능이 상실될 뿐아니라 도리어 몸에
해로울 수 있다.

 

무채는 바로 이 산화를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무채에 듬뿍 함유된 비타민 C는이들 영양소의 산화를 막는 항산화제인
셈이다. 생선회 접시에는 생강도 놓여 있는데, 비타민 E가 많은 생강 역시
항산화제 구실을 한다.

 

무에는 또 생선을 구울 때검게 탄 부분에 들어 있는 발암성 물질을 분해하는
오키시타제도 들어 있다. 다시 말해 생선회의 무채는 산화를 예방하고 염분을
흡수하며 항암 역할을 한다. 산화한 음식을 섭취하면 몸이 산화한다.

 

산화는 곧 노화로 연결된다. 그래서 미국에서는 최근 생선회 수요가
늘면서 생선회와 무채를 같이 먹도록 교육하고 있다.

 

유념할 점은 무채는 한 번만 사용하라는 것.
시간이 지날수록 무채의 비타민 C잔존율이 줄어드는데,
무채를 만든 1분 후에는 85%, 1시간 후에는 76%, 2시간 후에는
 53%밖에 되지 않는다.

21세기 먹거리 혁명」(엠지알코리아刊)의 저자

 

박후근 한국수산회 회장은 "따라서 무채가 아까워 윗부분만
걷어내고 다시 쓰거나 무채를 깨끗이 씻어 '재활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