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보다도 귀를 높은 지위에 놓아라
입은 사람을 망쳐버리는 경우가 있지만
귀 때문에 망한 사람은 없습니다.
듣기는 빨리하고 말은 더디하라는
성경의 가르침도 있습니다.
듣는 것은 얼마든지 들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듣기만 해서 그다지 문제가
일어나지는 않습니다.
들은 일에 대하여 비판하는 말 때문에
문제가 일어납니다.
남의 의견을 존중하기 위해서는
그 의견을 잘 들어봐야 합니다.
그리고 나서 내 의견을 말해야 하는데
잘 생각해서 천천히 말하는 편이 좋을 것입니다
말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해서
아주 말을 하지 말라는 것은 아닙니다.
전혀 자기의 주장을 내세우지 않아도
이 세상을 살아갈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사람은 남의 의견보다도 자기 의견이
옳다는 생각을 버리기가 어렵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기 주장을 내세우는데
지나친 나머지 너무 말을 많이 하게 되는 것입니다.
잘 보고 잘 들을 것, 이것이 사람을
지혜스럽게 만드는 비결이기도 합니다.
- 탈무드 중에서 -
귀는 두개가 있습니다.
귀한 말은 두 귀로 경청하며 다 들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들어서는 아니될 이야기는 한 귀로 듣고
다른 쪽 귀로 흘려 내 보낼 수 있게 생겼습니다.
그러나 입은 하나이지만 입을 열고 다물 수 있습니다.
말을 해서는 아니될 때는 입을 꼭 다물면 되고
꼭 필요한 때는 입을 열어 말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귀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일은 없지만
입을 잘못 놀려 말로 인해 해를 입는 일은 많습니다.
그런 경우에 설화(舌禍)를 입었다고 표현합니다.
그 것을 경계해서 삼사일언(三思一言)이란 말
즉 "세 번 생각한 후에 한 마디 말을 하라"고 합니다.
더 나아가 남의 말을 잘 들어주는 경청의 대화 태도는
호감을 얻게 되어 좋은 인간관계의 초석이 되기도 합니다.